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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 vs 허용하면 안된다 라는 논쟁은

19세기부터 지금까지 끝없이 이어져온 불꽃튀는 논쟁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전세계국가에서도 안락사를 허가 하는 나라가 있는반면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여 결코 허락 안하는 나라들이 있죠.


그렇다면 어떤 의견들이 있기에

안락사 찬성 근거의 의견이 될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진국들 위주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사실 안락사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스위스에서는 일정한 조건하에 안락사를 허용해 준답니다.

예전 뉴스기사를 찾아보다보면 안락사를 위해서 스스로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사례도 있을만큼

자의적 죽음을 택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불과 10~20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죽은사람에대한 화장문화가 발달하지 못하였습니다.

화장문화 보다는 매장문화가 더 발달하여 묘지를 쓰곤 하였죠.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화장 장려정책과 홍보에 힘입어 지금은 화장문화가 확실하게

자리잡히게 되었답니다.

지금 안락사에대한 인식은 좋지 않을지 몰라도 점점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리라 하는게

보편적인 시각입니다. 



2. 삶의질을 중시한다

안락사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삶에 있어서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큽니다.

오랜수명동안 살아간다 하더라도 삶에 질이 달라지지 않는 극 노령층이나 시한부 환자의경우

무의미하게 수명을 연장하는것보다 짧은 시간이나마 친구, 가족과 이별의 시간을 가진후

마지막을 맞이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의미하게 생명을 보존하기 보다는 질이 높은 삶을 진정한 삶의 가치로 여기는 것이죠




3. 의료행위 비용감축

연명치료의 행위에는 많은 비용이 따릅니다. 물론 현행 한국의료보험 제도의 도움이 있긴하지만

비급여에 있어서 환자의 가족들에게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가는것이 사실이죠.

조그마한 가능성이나마 열어놓고 상황이 진전될 희망이 있다면 계속 연명치료를 진행하겠지만

이미 희망이 없는상태에서의 연명치료는 일부가족들이나 환자당사자에게는 고통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뇌사판정을 받기 전에는 죽음을 선택할수도 없죠.

이러한 치료를 중단한다면 그만큼 비용이 감축되어 사회적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4. 장기기증 활성화

우리나라에서 장기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나 그의 가족들은 샐수없이 많습니다.

대기자가 많은반면 기증자는 턱없이 적은 편이죠.

지금도 뇌사상태에서의 환자가 가족들 동의하에 장기기증을 실행하고있지만

뇌사판정위원회의 승인, 그리고 가족들의 힘든 승인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가 됩니다.

결국 대기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수밖에 없을것이고 기증자는 점점 줄어들게 되죠.




만약 안락사가 허가된다면 이러한 과정이 줄어듬으로서

기증 대기자들이 하루빨리 기증을 받는 선순환이 이루어질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지금까지 안락사 찬성 근거에 대해서 몇가지 찬성입장을 알아보았는데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열띤 분쟁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법안이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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